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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 당신 근처의 마켓 친구에게 당근마켓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우리 엄마 당근마켓 중독 수준이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당근마켓의 인상적인 점은 성별, 나이를 불문한 이용률입니다.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많은 산업이 불황을 맞았지만, 당근마켓은 4월 MAU가 7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 중입니다. 뉴 노멀 시대에 당근마켓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입니다.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1. 지역 기반 코로나로 미국에서는 SNS를 통해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비공개 그룹이 생기고, 물리적 거리 기반 물물교환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도 자가격리,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지역 사회 내에서 살아가는 법과 동네 친구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지역 커뮤니티'라고 합니다. 당근.. 2020. 6. 15.
2018.12.18, 3호선 지하철 2018년 12월 18일 - 3호선 4번째량/콧수염/아이젠 고요한 지하철 속에 발성이 좋은 사내가 들어선다. 멋지게 다듬은 콧수염이 인상적이다. 그는 완전히 숙련되진 않은 듯 가끔 버벅이며 미끄럼길에 좋은 아이젠을 소개한다. 간편하게 탈착가능한 아이젠은 5천원이다. 희끄무레한 콧수염은 아이젠을 들고 지하철 한 칸을 뱅 둘러 하나의 아이젠을 팔았다. 아이젠은 한번 신고 그 기능을 다 할지도 모른다. 구입한 어머니는 아이젠이 그 순간에 필요했던 것일까? 아니면 열심히 사는 그에게 5천원을 적선하면서 아이젠도 얻은 것일까. 3호선 지하철의 콧수염 아저씨는 불법을 넘어 유독 읽을거리를 손에 많이 쥔 3호선 4번량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친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콧수염 아저씨는 오늘 번 돈으로 이발소에 콧수염을.. 2020. 5. 18.
디지털 헬스케어 요즘 같은 날, 집 밖에 나가지 않고 건강 챙기기 코로나 19의 여파로 원격의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일본, 중국, 영국 등은 원격의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의사와의 원격상담이 가장 먼저 시행됐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의사와 환자의 대면 진료를 제외한 원격의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택배도 금지하고 있기에 원격진료를 하기 불가능한 환경이다. 하지만, 국내 다양한 기업들은 '헬스케어'사업에 꾸준히 도전 중이다. 그중 네이버는 '헬스케어'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일본의 '라인헬스케어'도 라인(LINE)과 소니 계열 의료플랫폼업체 M3와 2019년 합작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2월 코로나 사태로 라인헬스케어의 온라인 상담 서비스는 전월.. 2020. 3. 29.
기술, 스트레스를 측정하다. 3월 8일 1박2일 편에서 스트레스 측정기가 나왔다. 기계로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다니...(흥미) 그래서 스트레스 측정에는 무엇이 활용되고, 기술은 얼만큼 발전했을까? 스트레스 측정에는 경험을 점수로 매겨 자가진단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주관이 개입할 수 밖에 없다. 1박 2일에서도 본인이 제일 스트레스 지수가 낮을 거라던 김선호의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박 2일에서 사용된 스트레스 측정 기기는 '헬스체커'이다. 헬스체커는 광센서를 이용해 손가락 끝의 모세혈관에 빛을 쏘아 측정하는 방식이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트레스 측정은 'Samsung Health'가 아닐까 싶다. 삼성 헬스는 모바일에 탑재된 심박 센서를 통해 측정한다. 심박 센서는 IR, LED 빛을 혈관에.. 2020.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