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도슨트가 들려주는 칸딘스키 이야기
09월 23일의 기록
슬로우 캘리 → 19.8도 미술관 → 코메아벨렘
전시를 자주 보러 가는 편인데,
그냥 흘려보내는 감상들이 아까워 내가 다녀온 전시들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연남동에서 전시를 해~?" 하며,
네이버 블로그에서 추천글을 보고, 바로 예매한 칸딘스키 전시
(가격은 20,000원으로 비싼 편이다.
그래도 평소 전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연남동에서 Color psychology와 마주친 Mr.Kandinsky
칸딘스키 미디어아트 | kandinsky
www.artforartkorea.com
홈페이지를 보고, 도슨트 중심으로 이뤄지는 전시라는 것은 알았다.
하지만, 전시든 영화든 괜찮다고 하는 것은
많은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일단 보고 보는 사람이다.
하와이안 포케를 파는(처음 먹어봄)
연남동 '슬로우 캘리'에서 점심을 먹고,
후다닥 '19.8도 미술관'으로 향했다.
처음 미술관에 들어섰을 때 감상은 '당황스러움'이었다.
앞서 말했듯이 별다른 정보없이 전시회를 가기 때문에,
'미술관'의 틀을 깬 '미술관'에 조금은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관장님과 도슨트의 설명에 빠져들었고,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게 재밌게 설명을 들었다.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도슨트를 듣는 경우,
도슨트의 설명에 집중할 수 없다는 피드백을 바탕으로
도슨트가 중심이 되는 이번 전시를 꾸렸다고 한다.
미술관의 취지에 맞게 도슨트의 설명에 집중해
'칸딘스키'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 감상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는 칸딘스키를 추상화의 이론을 정립한 사람으로
미술사에서 중요하게 배운다고 한다.
나는 중학교때 칸딘스키를 처음 배운 기억이 난다.
하지만, 정확히 칸딘스키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알지 못했다.
칸딘스키라는 인물에 집중한 이번 전시로
칸딘스키 뿐만 아니라 칸딘스키의 그림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도슨트 분이 설명을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모여 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술관에서 전시를 듣고!
오는 길에 본 에그타르트 집으로 향했다.
간판 이미지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들어간 에그타르트 집
'코메아벨렘'
포르투갈의 벨렘지구는 에그타르트로 유명하다.
코메아벨렘도 벨렘이 붙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
사장님이 벨렘지구에서 에그타르트를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에그타르트가 정말 맛있었다.
한입 베어물고, 허겁지겁 먹은 뒤
다음 에그타르트를 주문했다.
처음에는 에그타르트만, 두번째는 시나몬가루를 뿌려서~
다음에 또 사먹어야 겠다.
booking.naver.com/booking/12/bizes/401920
네이버 예약 :: 연남동에서 색채심리학과 마주친 Mr. Kandinsky
현시대 청춘들을 향한 연기자, 음악인, 청춘작가, 심리학자로 구성된 도슨트들의 예술적 오감 만족 Kandinsky와 추상회화 이야기 전시기간 : 2020. 09. 14 ~ 11.13 관람시간 : 11시, 14시, 17시, 20시 (90분간)
booking.naver.com